위플래시 감독 차기작 <라라랜드> - 진짜 솔직한 후기!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개요 : 드라마, 뮤지컬, 멜로, 로맨스 / 미국 / 127분 / 2016.12.07 개봉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엠마 스톤(미아)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 - 13 (부분적 13세 미만 부적합)

데뷔작이 위플래시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두번째 영화 <라라랜드> 입니다.

데뷔작인 위플래시와 마찬가지로 이번영화도 뮤지컬 영화입니다.

위플래시가 주인공의 열정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라라랜드는 두 주인공의 열정에 사랑까지 더해서 좀 더 영화가 애절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 안본사람보다 본 사람이 많은 영화고 굉장히 뒤늦은 후기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만은 꼭 후기를 써보고 싶네요.

제가 무슨 평론가도 아니고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본 사람도 아니지만 영화 쓰고 이렇게 감상을 쓰는게 나중에 돌아보면 괜찮더라구요.

솔직히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는 그렇게 엄청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저는 영화를 볼 때 그 영화를 보기 전의 기분에 따라 영화에 대한 평가가 되게 달라지는 편인데 라라랜드를 보기 전에 개인적인 일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직후에도 별로 그렇게 대단하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영화를 곱씹어보면 볼수록 이런 영화가 있었나 싶더라구요.

정말 황홀하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꿈을 꾸는 이상과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슬픈 감정이 굉장히 여운이 길게 남는듯 합니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고작 몇줄밖에 안되는 후기지만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보다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한번더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한가지 꼭 말해드리고 싶은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꼭 '라라랜드'의 뜻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소름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