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를 시작한지 7일째 입니다. 처음으로 한 달 방문자수 1000명을 찍었습니다. 총 방문자수가 6,700명이 넘는건 제가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3년동안 방치해놨는데 그 사이에 하루에 3,4명씩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별로 큰 의미는 없는 숫자죠. 한달에 1000명은 자랑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숫자이긴 합니다. 하루에 1000명 넘는 방문자수를 가진 블로거들이 너무나도 많이 계시고 전에 어떤 블로거분의 글을 보니까 콘테츠를 실시간으로 인기있는 키워드로 잘잡아서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하루에 1500명이 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시더라구요. 확실히 실시간 검색어로 들어오는 유입이 굉장한가 봅니다. 저는 낮에 시간이 안되니까 그런 글을 쓸 수가 없는데 약간 부럽긴 합니다. 그런 분들도 계신데 저는 소박하게 한 달 방문자수 1000명을 기념하고 있네요. ㅎㅎ

 

 

 

제가 캡쳐한 사진보시면 2월 19일까지는 방문자가 하루당 열명도 안되는데요. 물론 저때는 제가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관리는 하나도 안했을때라 하루 방문자수가 평균 4,5명 정도였고 심지어 0명인 날도 가끔 있었습니다. 한 2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제가 블로그를 만들어 놨다는 것도 까먹고 블로그를 거의 버려진채로 방치해놨었네요. 2월 19일 밤늦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별로 길지 않은 글 한 세네개쯤 쓰고 잠깐 딴짓좀 하고 새벽 두시쯤에 방문자수를 보니까 그 사이에 서른명 넘게 들어오셨더군요. 진짜 별것도 아닌 글이었는데 이런 글에도 사람들이 들어온다니 신기했습니다. 그 덕택에 2월 20일 하루동안은 계속 늘어가는 방문자수를 보면서 되게 재밌었네요. 방문자수가 한 명씩 늘어날수록 되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20일 이후로 방문자수가 쭉쭉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 왜 이러는지 알아보려고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니까 꾸준하게 포스팅을 안하거나 하는 먼가 안좋은 이유로 저품질 블로그가 되면 검색순위에서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마 그게 원인일듯 싶어요. 빨리 조금씩 제가 생각했던 글들을 완성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려고 블로그를 시작한게 아니라 취미로 블로그를 시작한거라(물론 욕심에 애드센스에 도전해보기는 했습니다만) "당장 방문자수를 빨리 올려야지!!" 이런 생각은 사실 크게 없어요. 굳이 빠른 시간안에 방문자수를 늘리지 않아도 길게 가면 충분히 좋은 블로그가 될 거 같거든요. 그래서 그냥 천천히 여러가지 글들을 써보면서 즐기고 싶네요. 제가 IT나 보안,해킹쪽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글을 쓸려고는 하는데 그 분야에 대해서 비전문가다 보니 포스팅할 수 있는 주제에 한계가 있는 거 같고 글을 쓸때 틀린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씩 걱정됩니다. 힙합음악은 워낙 다른분들도 많이 포스팅하는 주제다 보니 어떤 콘텐츠를 포스팅해야할지 고민이많아요. 저는 비단 블로그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무언가를 할 때 남들과 차별화되는걸 좋아하거든요. 힙합 음악은 워낙 잘 아시는분들도 많으시고 글 쓰시는 분들도 많아서 어떻게 차별화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영화 후기쓰는건 평소에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공유하는게 좋아서 하는거라 계속 할거같습니다만 이것도 약간 비슷한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영화를 그냥 즐기면서 보는 타입이라 생각보다 영화에 대해 쓸말이 별로 없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심지어 평소에 영화 리뷰에 기가막힌 문장과 표현력으로 영화를 평가하시는분들 보면 제 글이 너무 초라해보입니다. 제가 매긴 별점과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때도 그렇구요. 사람들의 의견이랑 제 의견이 너무 다르면 약간은 제 의견을 접히는 쪽으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제 영화후기인데 다른 사람의견을 따르는건 좀 아닌거같고 그냥쓰자니 눈치보이고... 참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좀 소심한 성격이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글의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영화후기 쓸때 되게 생각 많이하고 쓰고있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정말 생각할 요소가 많은거 같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는 실력이 떨어지다보니 글1개 작성하는것도 막막하고 시간도 되게 많이 걸리네요.  저보다 앞서나가신 많은 분들의 블로그들을 보면서 이것저것 익힐려고 하는데 초심자의 욕심이 너무 과했는지 생각되로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일단은 글을 계속 써보면서 감을 잡아야겠습니다. 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HTML을 할줄 아는게 얼마나 큰 무기인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머 하나 고칠려고 해도 코드를 볼 줄 모르니까 힘들게 검색해서 저랑 정확히 같은 경우를 해결하신 분의 글을 보고서 고쳐야되는데 HTML을 공부하신 분들은 바로 요소검사로 코드를 이리저리 찾아서 간단하게 바꾸시더군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HTML을 따로 공부해야갰습니다.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작은거 하나하나 너무 신경쓰이는게 많지만 하다보면 나아질거라 믿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저 말고도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다른 블로거분들은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많이 신경쓰여요. 앞으로 이것저것 많이 건드려보면서 블로그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초보 블로거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