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천만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

올해 처음으로 영화관가서 영화를 봤네요. 주호민 작가 웹툰 신과함께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을 봤습니다. 

이미 천만을 넘긴 시점에서 보러 간거였는데 여전히 영화관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웹툰 신과함께를 배경으로 만들었지만 이미 많이들 아시다시피 웹툰하고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설정이나 스토리가 굉장히 많은 부분 바뀌었는데 저는 바뀐 설정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당연히 영화를 보고 좋았던 점도 있고 별로였던 점도 있지만 좋았던 점이 훨씬 많았던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너무 좋았고 감동적인 내용도 너무 좋았고 배우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운건 CG랑 차태현의 약간 어색한 연기 정도...?

살면서 영화 보고 운적은 1번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진짜 펑펑 울다 나왔습니다.  

또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특별출연이 굉장히 많습니다. 스토리 전개상 짧게 짧게 나오는 역할이 많아서 특별출연으로 쓸만한 역할이 많았는데 재밌는건 염라대왕으로 나오는 이정재입니다. 

보통의 특별출연은 2번정도 촬영장에 나간다는데 이정재는 30번정도 나갔다고 하네요.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출연 치고는 분량이 엄청 많습니다 ㅋㅋ

참고로 신과함께는 이미 1편과 2편을 모두 촬영해서 완성했고 2편은 내년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1,2편을 한꺼번에 촬영해서 촬영이 좀 오래걸렸다고 하네요. 

내년에 마동석이 나오는 신과함께 2편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고 아직 안보셨다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