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색다른 SF영화 추천 <업사이드 다운(2012)>
안녕하세요. 윌비공돌입니다 :)
오늘은 SF영화 <업사이드 다운> 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에 대한 평이 '너무나도 예쁜 쓰레기다' , '스토리가 너무 구리다' 이런 충격적인 평들이 많았기때문에 이 영화를 볼지 말지 너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설명에서 영화에 대한 배경이 너무 참신하고 소재도 너무 기발하더군요. 업사이드 다운 영화 포스터나 영화 장면 사진도 너무 예쁘기도 했고요. 이렇게 특이한 소재를 쓰는 영화면 최소한 기본빵(?)은 하겠다 싶어서 그냥 보기로 결정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업사이드 다운은 소재 자체가 너무 참신해서 눈길을 끄는 영화입니다. 업사이드다운에서의 세계는 위아래가 상반된 두 행성이 태양을 따라 공전하기 때문에 정반대의 중력이 존재하는 두 세계가 함께 공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세계는 중력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절대로 섞일수가 없죠. 주인공인 아담은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에서 우연히 만난 상부국의 에덴을 잊지 못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다 결국 중력이 반대인 상부국에서 1시간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두세계를 오가는건 규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아담은 여러 위기를 겪고 그것들을 헤쳐 나가며 에덴과의 사랑을 지켜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어릴때 헤쳐졌던 연인과 만나기위해 애쓰는 남자. 남자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너무 아름다운 여자는 기억을 점점 찾아나가고... 누구나 예측 가능하지만 제가 업사이드 다운을 높게 평가하는건 소재입니다. 중력이 서로 다른 세계라는 소재가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업사이드 다운만의 독특하고 예쁜 영상미가 나왔고 그 영상미 덕분에 뻔한 사랑이야기가 뻔하지 않게 보이는것같습니다.
물론, 업사이드다운이 그렇게 좋은 평을 듣는 영화는 아닙니다. 장르가 SF이지만 사실 SF보다는 로맨스에 가깝고 아무리 영상이 아름답다고 해도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고 안좋게게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 영화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 아름다운 영화를 너무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게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중력이 반대인 세상이기에 나올 수 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굉장히 아름답고 매력적인데 스토리에 대한 혹평이 너무 많다보니까 영화의 리뷰만 보고 이 영화를 지나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너무 안타깝습니다...
영화안에 아름다운 장면이 정말 많습니다.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라면 비추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하다고는 볼 수 없는 영화라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업사이드다운은 업사이드다운만의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부디 지나치시지 마시고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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